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 2주간 실습을 했다. 2주간 실습을 하면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에 대해서도 알수 있었고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관리팀, 중증정신질환 관리팀, 정신건강증진팀에서 이루어지는 일에 대해서도 직접 참여 할 수 있어 좋았다.

실습을 하기 전에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어떠한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 없없는데 이번 실습을 통해서 지역사회를 센터가 그물망처럼 끌어안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정신건강과 관련된 많은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습 중 중증 정신질환 관리팀에서 했던 사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사례관리자를 만나기 위해 가정방문을 한 것과 가정방문을 갔을 때에는 선생님이 얼마나 많은 업무를 맡아서 하시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한 대상자를 만나기 위해서 미리 연락도 하고 만약 주소가 불분명 할 때에는 주민 센터에도 찾아가고 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사례관리를 하는 선생님의 역할이 무척 크게 느껴졌다.

실습기간 중 4일 동안은 정신건강증진팀의 사업 중 하나인 열린상담센터가 이루어지는 노인복지관으로 사업을 나갔다. 노인복지관에서 노인 우울 스크리닝에 참여를 했는데 노인 우울 스크리닝이 실시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참여하기 전에는 잘 몰랐지만 우울 검사를 해서 만약 검사 결과가 높게 나오신 분들이 계시다면 따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 검사가 이루어 진다는 것을 직접 참여하면서 알게 되었을 때는 센터가 하는 일이 내가 생각하는 범위보다 더 넓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관리팀에서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어 지는지볼 수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다양한 도구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열심히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셨고 프로그램 종료 후 센터로 돌아와서는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 피드백을 갖는 시간이 있었는데 개선되거나 보완해야할 점등을 선생님들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이해 할 수 있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지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습하는 2주 동안 3팀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을 보면서 내가 갖추어야할 자질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고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팀에 대해 배우고 참여해서 사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해주신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이 곳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 대해서 제대로 된 실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