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실습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일반 병동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직 정신과 병동에서 실습을 해보지 않아 그곳의 분위기나 환경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병동과 센터는 매우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실습에서는 병원 안에서의 생활에 집중하고 환자를 보고 간호진단을 작성했다면 이번 실습에서의 센터는 직접 대상자의 집에 가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며  사람의 고민이나 지금 겪고 있는 문제점등을 선생님께서 짚어서 보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병동에서 실습했을때보다 살아있음을 느꼈고  대상자와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곳 선생님께서는 병동과 센터는 서로 장단점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병동에서는  듀티때의 환자들만 신경쓰면 되지만 센터에서는 내가 맡고 있는 사례관리 대상자, 맡고 있는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런 차이때문인지 몰라도 저는 센터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더욱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정신건강간호학 실습을  뒤에 이렇게 케이스를 작성하는 것도 컴퓨터만 쳐다보고 대상자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는 것 아니라 직접 대상자와의 이야기 속에서 대상자의 과거력, 현재력, 가족력 등 얻어내는 정보들을 찾아 작성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실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