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편지글과 표지에서 부터 평온함이 느껴지는 '마음 수영'이라는 그림책을 받았다. 인생의 순환과 모녀간의 소중한 관계가 전하는 다정함과 인생의 의미를 만나는 시간이었다.  어른이 되면서 이렇게 그림책에 집중하며 감동을 받아보기는 참으로 오랜만이다. 한마디로 '치유'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모녀관계는 가장 소중하고 서로의 행복을 바라는 존재이며 어쩌면 우리 모녀가 잔뜩 힘이 들어간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에 잠기게 된다.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라는 단순한 인생의 진리를 깨닫고 내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그림책을 처방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마음 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