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배달된 선물을 풀어보니 정성껏 리본끈으로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어 보았더니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라는 책과 편지가 있었고, 한줄 한줄 읽어내려가는데 나의 마음을 누군가 다 들여보고 나간 것처럼 제게 필요한 말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자꾸 조급한 마음에 다그치기만 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며 이 책 속의 아버지와 같은 말을 해준 적이 있었던가라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위안이 되는 말을 해 줄 수 있는 넉넉한 부모가 될 수 있도록 큰 자극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거칠고 날카로운 말이 아닌 '너도 강물처럼 말한한다'라고 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나는 강물처럼 말해요